22일 경남도청 브리핑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 22일 경남도교육청 중앙현관 앞. 경상남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가 오늘(22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에 "공무원 임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들은 "2023년 소비자 물가가 4~5%를 넘나들고 있지만, 공무원 임금은 고작 1.7% 인상되면서 실질임금이 삭감돼 생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2024년 공무원 임금 37만 7천 원 정액 인상'을 요구했습니다. 또 "점심값 만 원은 최소한의 요구라며 정액 급식비 인상과 초과근무수당 등에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상남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도 이날 도교육청 중앙현관에서 같은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경남뿐 아니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의 백여 개 단위노조는 전국 각지에서 동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에 보수 정액 인상 등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