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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이 도교육청의 교무실 소속 교육공무직원 인사관리를 촉구하며 4일부터 1인 시위에 나섰다. 하지만 박종훈 도교육감은 ‘학교장의 권한’이라며 선을 그으면서 갈등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진영민 도교육청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 현관 앞에서 ‘교무실 소속 교육공무직원 인사관리, 더 이상 방치 말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펼쳤다.
노조는 앞서 지난 7월 23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교육청의 무책임한 방관 아래 교무실 소속 교육공무직원의 인사관리 및 업무분장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도교육청의 인사관리체계 제시를 촉구했었다.
이에 박종훈 교육감은 이날 오전 월요회의에서 “이 문제는 학교장의 업무 분장권에 해당되는 자치의 범위라고 생각하며 학교장의 업무 분장에 관한 권한으로 저는 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노조의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교육감은 “학교 내 인사 분쟁은 학교장의 자치 권한이며, 비단 잘못된 결정일지라도 학교 구성원 간 합의라면 행정력에 의한 결정보다 낫다는 게 저의 철학”이라며 “그러나 지속적으로 요구가 이어진다면 교육감이 직접 결정할 수도 있다. 다만 그 결정은 노조가 생각하는 방향과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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