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 30일, 공무원 임금인상 쟁취 간부결의대회를 진행했다.[사진제공=공노청] | 내외경제TV=황상동 기자 |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일대에서 공무원·교원 생존권 쟁취 공동투쟁위원회(이하 공투위) 소속 조직 조합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 임금인상 쟁취 간부결의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는 그간 정부의 일방적 희생 강요로 생존의 벼랑 끝에 내몰린 120만 공무원 노동자의 생존권을 쟁취하고자 2026년도 공무원 임금을 결정하는 공무원보수위원회(이하 공무원보수위) 1차 전체회의일에 맞춰 진행됐다. 공노청은 올해 공무원보수위원회에 2026년도 공무원 임금을 6.6%(① '26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1.6% + 소비자물가지수 1.8% = 3.4% ② 공무원 임금 민간 접근율 83.9% → 5년 내 100% 달성, 16.1% ÷ 5년 = 연 3.2% 인상, ① + ② = 6.6%) 인상, 정액급식비 월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 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기준호봉 월급액의 60%로 적용, 정근수당을 현행 지급률 대비 10% 인상, 명절휴가비 지급액 10% 인상 등을 요구했다 또한 100인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83.9% 수준인 현행 공무원 임금을 100%까지 올리는 5개년 계획을 수립할 것과 인사혁신처 주요 업무계획으로 저년차 공무원의 임금을 추가 인상하는 경우 인건비 불용액이 아닌 별도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는 것, 중장기적으로 초과근무수당 단가를 근로기준법에 맞게 인상하는 계획을 수립할 것도 요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석현정 위원장의 대회사와 이영길 공노총 소방노조 서울본부(이하 소방노조 서울본부) 위원장을 비롯한 각 공투위 소속 간부들의 릴레이 현장 발언 등이 이어져 대회 분위기를 달구었다. 여기에 참석자들은 결의대회를 진행하는 동안 '공무원 임금 6.6% 인상', '공무원 생존권 보장'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과 구호를 외치며 공무원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정부가 즉각 행동할 것을 요구했다. 석현정 위원장은 "반헌법·반노동·반공무원 행위를 일삼은 윤석열 정부가 불공자파(不攻自破)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이끄는 국민주권 정부가 출범했음에도 우리는 아스팔트 위에서 공무원 노동자의 생존권을 외치고 있다“며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상황에서 120만 공무원 노동자들의 생존권이 촌각을 다투는 상황임에도 그저 남의 나라 불구경하듯 취급받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석 위원장은 “우리가 외치는 6.6%는 단순히 월급을 올려달라는 것이 아니다. 최소한 이 정도는 올려야 살 수 있다는 피맺힌 절규”라면서 “정부는 공무원 노동자의 생존권을 더는 외면하지 말고, 공무원보수위 요구사항을 즉각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현장 발언에 나선 이영길 소방노조 서울본부 위원장은 "TV 예능에 종종 '우리나라처럼 빠르게 행정 처리를 해주는 나라는 없다. 외국만 가도 관공서 가서 하루 만에 처리하면 정말 빠른 거고, 몇 개월이 지나도 안 해준다'라는 이야기를 듣는다“며 ”그만큼 우리나라 공무원들의 역량은 선진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처우는 정반대“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턱없이 부족한 인력에도 이토록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 이면에는 공무원 노동자들이 육체와 정신을 갈아 넣으며 일하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며 “이젠 정부가 몸도 마음도 피폐해진 공무원 노동자를 위해 나서야 한다. 그 첫걸음이 이번 공무원보수위에서 노조의 요구안을 무조건 수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결의대회를 마무리한 공노총은 공무원보수위가 열리는 7월과 정부가 내년도 예산대 확정하는 8월까지 대통령실과 정부세종청사 일대에서 릴레이 연속 집회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 30일, 공무원 임금인상 쟁취 간부결의대회를 진행했다.[사진제공=공노청] | 내외경제TV=황상동 기자 |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일대에서 공무원·교원 생존권 쟁취 공동투쟁위원회(이하 공투위) 소속 조직 조합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 임금인상 쟁취 간부결의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는 그간 정부의 일방적 희생 강요로 생존의 벼랑 끝에 내몰린 120만 공무원 노동자의 생존권을 쟁취하고자 2026년도 공무원 임금을 결정하는 공무원보수위원회(이하 공무원보수위) 1차 전체회의일에 맞춰 진행됐다. 공노청은 올해 공무원보수위원회에 2026년도 공무원 임금을 6.6%(① '26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1.6% + 소비자물가지수 1.8% = 3.4% ② 공무원 임금 민간 접근율 83.9% → 5년 내 100% 달성, 16.1% ÷ 5년 = 연 3.2% 인상, ① + ② = 6.6%) 인상, 정액급식비 월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 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기준호봉 월급액의 60%로 적용, 정근수당을 현행 지급률 대비 10% 인상, 명절휴가비 지급액 10% 인상 등을 요구했다 또한 100인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83.9% 수준인 현행 공무원 임금을 100%까지 올리는 5개년 계획을 수립할 것과 인사혁신처 주요 업무계획으로 저년차 공무원의 임금을 추가 인상하는 경우 인건비 불용액이 아닌 별도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는 것, 중장기적으로 초과근무수당 단가를 근로기준법에 맞게 인상하는 계획을 수립할 것도 요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석현정 위원장의 대회사와 이영길 공노총 소방노조 서울본부(이하 소방노조 서울본부) 위원장을 비롯한 각 공투위 소속 간부들의 릴레이 현장 발언 등이 이어져 대회 분위기를 달구었다. 여기에 참석자들은 결의대회를 진행하는 동안 '공무원 임금 6.6% 인상', '공무원 생존권 보장'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과 구호를 외치며 공무원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정부가 즉각 행동할 것을 요구했다. 석현정 위원장은 "반헌법·반노동·반공무원 행위를 일삼은 윤석열 정부가 불공자파(不攻自破)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이끄는 국민주권 정부가 출범했음에도 우리는 아스팔트 위에서 공무원 노동자의 생존권을 외치고 있다“며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상황에서 120만 공무원 노동자들의 생존권이 촌각을 다투는 상황임에도 그저 남의 나라 불구경하듯 취급받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석 위원장은 “우리가 외치는 6.6%는 단순히 월급을 올려달라는 것이 아니다. 최소한 이 정도는 올려야 살 수 있다는 피맺힌 절규”라면서 “정부는 공무원 노동자의 생존권을 더는 외면하지 말고, 공무원보수위 요구사항을 즉각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현장 발언에 나선 이영길 소방노조 서울본부 위원장은 "TV 예능에 종종 '우리나라처럼 빠르게 행정 처리를 해주는 나라는 없다. 외국만 가도 관공서 가서 하루 만에 처리하면 정말 빠른 거고, 몇 개월이 지나도 안 해준다'라는 이야기를 듣는다“며 ”그만큼 우리나라 공무원들의 역량은 선진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처우는 정반대“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턱없이 부족한 인력에도 이토록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 이면에는 공무원 노동자들이 육체와 정신을 갈아 넣으며 일하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며 “이젠 정부가 몸도 마음도 피폐해진 공무원 노동자를 위해 나서야 한다. 그 첫걸음이 이번 공무원보수위에서 노조의 요구안을 무조건 수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결의대회를 마무리한 공노총은 공무원보수위가 열리는 7월과 정부가 내년도 예산대 확정하는 8월까지 대통령실과 정부세종청사 일대에서 릴레이 연속 집회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